Do-2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

2017.05.29 14:45

Do-2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


책 제목과 이렌 도르니에라는 이름만 봐도 아! 싶어서 집어들었다. 

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게 Do-24 비행정의 사진집에 가깝다. 

게다가 서술 부분도 심하게 널뛴다. 할아버지의 얘기, 자신의 얘기, 도르니에사의 얘기, 비행정을 복원하던 얘기가 마구 뒤섞여서 관련 지식이 없다면 뭔 소린가 싶은 부분도 많다. 편년체로 써주면 안돼?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다.

그래도 비행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진만 봐도 즐겁다. 


읽으면서 Do-17부터 떠올리면 반칙^^


사진집이라 생각하면 별 2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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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워

2017.05.29 14:42

비하인드 워 


예전에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플래닛미디어의 책들은 편차가 너무 심하다. 

아마도 블로그나 신문 등에 쓰신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내신 듯한데 그렇다보니 글들의 호흡도 애매하고 전반적인 구성이나 흐름도 널뛰는 감이 있다.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읽기는 편한데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하고, 아실만한 분들 입장에서는 그냥저냥 가볍게 읽고 지나갈 수준.


참고로 저자의 블로그가 더 재미있다. 


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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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수 이야기

2017.05.29 14:39

어느 포수 이야기 


띠지를 보고 집어들었는데, 2년 전(2015년)에 나온 책이었다. 열어보니 일본에서는 2004년에 나온 책인데... 정말 한달음에 다 읽어내려갔다. 

묵직한 진짜 사내들의 얘긴데 읽다 보면 어디선가 곰의 노린내가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 다 읽자마자 친구에게 추천했고 친구 역시 한달음에 다 읽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책속 배경이 되는 시기가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 애매꽁기한데 그런 시절 일본 사람들은 어케 지냈는지 아주 살짝 옅볼 수도 있다는 점을 더 주목하자.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 : 만화 골든 카무이 


별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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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비확장의 역사

2017.05.29 14:37

일본 군비확장의 역사 


이런 제목의 책을 애써 찾아 읽으실 분들이라면 대강은 아실만한 얘기들로 가득 차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부분은 2가지 


1) 내용이 도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

외국 업체들과 일을 하다보면, 한국 사람들의 표에 대한 애정 혹은 집착에 대해 한 번 정도는 코멘트를 받는데;)  

그래도 익숙해져서인지, 이렇게 도표로 정리되면 (특히 연도와 숫자는) 흐름이 잘 보인다. 


2) 번역이 깔끔하다. 

구일본군의 무기 체계들은 곧잘 번역 과정에서 잘못 표기가 되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경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조금 많이 신기해서 재독하며 찾아봤지만 (일단 내가 아는 한도 안에서는) 오기가 없었다. 

꽤나 예전에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중 마스터 앤드 커맨더를 우리 말로 읽을 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받았다.


그런 만큼 별 4개 반을 주려다가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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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전쟁계획

2017.05.16 09:40

오렌지전쟁계획


제2차 세계대전사 중 태평양 전쟁 부분을 읽다 보면 곧잘 등장하는 게 오렌지 플랜인데, 그에 대한 책이 번역되어 나왔길래 잽싸게 읽었다. 


취미로 읽는 전쟁사라는 점을 떠나서 기획 업무를 하는 입장에서 꽤나 재미있게 읽었는데

전쟁이 발발하기 훨씬 이전부터 상대의 발흥을 예측하고 미리 계획을 짜는 부분이나 

아무래도 우선 순위가 높지 않은 업무인 만큼 투입된 인원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든지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된다든가 그로 인해 또다른 위협이 예측된다든지 

전쟁터에 전함만 가는 것이 아닌 만큼 필요한 물자를 준비하고 수송하기 위한 시시콜콜한 준비까지 수십년 전에 계산해내고 

그렇게 전쟁 발발 후 준비되었던 계획들이 큰 틀에서 맞아들어가 결과적으로 미국의 승리를 가져오는 

실제 역사는 기획 업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야~'할만한 부분이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레드 플랜이었다. 맹방 영국이 미국에 전쟁을 걸어오면 어쩌지라는 우려에서 전략을 짜기 시작한 건데 

미국의 재미있음과 꼼꼼함도 함께 알 수 있는 반면 

국제 정치라는 것을 쉬이 볼 수 없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은근히 (번역 과정에서의) 오타가 많다. 그래도 이런 책이 번역되어 나온 만큼 별 4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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