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저씨2

그러니까 곤약쟁이는 경찰에 붙잡혀간 태식은 바로 뜨거운 감자가 된다. 전역 후에도 소속과 임무를 함부로 밝힐 수 없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이 대한민국에서 절대 금기시되는 총기를 사용하여 초유의 대량살인을 저질렀다. 그런데 대량살인의 피해자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르고 있던 악당들. 게다가 수사 과정에서의 사소한 문제로 미국의 국토안보부까지 끼어들었다. 경찰, 검찰, 국방부, 국정원은 곧 이런 이슈는 가급적이면 조용히 덮는 쪽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 이유로 태식은 소미와 함께 국정원 요원의 안내로 이웃 나라로 건너가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교외의 조용한 집을 얻어 정착한 태식은 해외 작전 수행을 위해 습득한 외국어 실력으로 프리랜서 번역 업무를 시작한다. 태식과 같이 신분 세탁을 위한 성형 수술이 고려되었으나, 어린.. 2011. 5. 26.
101004 - 너무 당연한 게임 디자인 잡담 #2 지금 와서 이런 얘기하면 엄청 비겁하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을 보면서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장사가 잘 될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Action은 유저의 실력이 늘어나고 RPG는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의 능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같은 자원인 시간을 투입했을 때, 유저가 해당 장르에 대해 몰이해(?)하다면 Action은 영원히 제로에 수렴하고 RPG는 (지금까지 얻은 아이템이 후져도) 그나마 레벨이라도 남기 때문이다.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