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2 100821 - 영화 '익스펜더블' 결혼하고서 조금 더 신경쓰이는 게 영화 선택입니다. 아내와 같이 영화를 보게 되니 예전처럼 화끈한(?) 영화보다는 말랑말랑한 영화를 보게 되는데... 저는 예전부터 양키들이 미친듯이 M-60을 쏴대는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이래저래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아내가 주유권 이벤트로 영화 상품권 2매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그걸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마침 '익스펜더블'이 개봉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주의깊게 아내의 의사를 타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충 보니까 '악마를 보았다'는 엄청 잔인하고, '아저씨'는... 이거 '테이큰'아냐?" 사실 아내는 스플래시(뭐가?)하고 고어한 영화에 약합니다. 그런 제 밑밥에 홀린 아내는 저와 함께 '익스펜더블'을 보러 갔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 2010. 8. 25. 영화 '익스펜더블'의 홍콩 버전 포스터 'expendable'을 영한 사전에서 찾아보면 '소모품'이라는 의미다. 요즘은 영화 제목을 로컬라이징하지 않고, 그대로 읽는다. 하지만 한때 아시아를 주름잡던 영화의 메카 홍콩에서는 그러지 않는데 굉천맹장 패배주의적이고 자조적인 원제목과 달리, 홍콩 버전의 그것은 포스터만 봐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201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