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르2

다음에 유행할 게임 장르는? 점심을 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12년인가 13년부터 아이들(idle)/클리커 장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것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의견을 여기 저기 피력하고 다녔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망상만 즐기지 실천은 안하는 스타일이라... 이어지는 빅웨이브(15년이 참 핫했지)에는 동참하지 못했다. 그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문득 다음 아이템에 대해 떠들고 다닐 타이밍이 아닌가 하는 망상이 들어 글적글적. 그러니까 다음 아이템은 로그라이크 장르다. 좀 더 몸쪽 직구를 던지자면 토르네코의 대모험, 풍래의 시렌, 초코보의 이상한 던전같은. 죄다 일본산 게임인 것은 내 게임 취향 문제지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은 포장해야 먹힌다는 의미기도 하고. 아시는 분은.. 2016. 9. 23.
101004 - 너무 당연한 게임 디자인 잡담 #2 지금 와서 이런 얘기하면 엄청 비겁하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을 보면서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장사가 잘 될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Action은 유저의 실력이 늘어나고 RPG는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의 능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같은 자원인 시간을 투입했을 때, 유저가 해당 장르에 대해 몰이해(?)하다면 Action은 영원히 제로에 수렴하고 RPG는 (지금까지 얻은 아이템이 후져도) 그나마 레벨이라도 남기 때문이다.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