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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3

100916 - 오늘의 망상 가수 신정환씨가 필리핀에서 홍콩을 거쳐 마카오로 갔단다. 그의 행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거나 혹은 비난하는데... 만약에 정말 만약에. 마카오 카지노에서 인생 대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면 그는 어떻게 대접받을까? 1) 그래봤자 범죄자. 한(왕)국에는 못 들어온다. 그래서 라스베가스로 간다. 2) 귀국해서 (눈물을 흘리느라) 조금 고생한 다음, 아침 방송을 주름잡는다. 책도 쓴다. 3) 외화벌이의 역군으로 대접받으며 화려하게 귀국해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 오늘의 망상은 여기까지~ 2010. 9. 16.
영화 '인셉션'의 홍콩 버전 포스터 'inception'을 영한 사전에서 찾아보면 '시작'이라는 의미다. 'beginning'이라고 썼다면 제목 자체에 대해 이해는 빨랐겠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해가 안 갔겠지;) 홍콩 버전의 제목은 더 대단하다. 잠행흉간 내가 한자 문화권의 사람이라 그런 것일까? 인셉션이라는 제목보다 잠행흉간 쪽이 더 잘 이해가 간다;) 2010. 8. 19.
영화 '익스펜더블'의 홍콩 버전 포스터 'expendable'을 영한 사전에서 찾아보면 '소모품'이라는 의미다. 요즘은 영화 제목을 로컬라이징하지 않고, 그대로 읽는다. 하지만 한때 아시아를 주름잡던 영화의 메카 홍콩에서는 그러지 않는데 굉천맹장 패배주의적이고 자조적인 원제목과 달리, 홍콩 버전의 그것은 포스터만 봐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201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