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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 - 오늘의 잡상 아직도 947일이나 남았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는, 947일 뒤에도 한왕국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냐는 거다. 사실 중산층 운운하지만... 아마도 노태우가 절친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받았을 때 신문에 중산층의 조건이라는 기사가 실렸었다. 그때 기준으로도 나와 내 가족은 절대 중산층이 아니었다. 그나마 아버님이 공무원 생활을 하셔서 밥은 안 굶고 다녔는데... 지금 한없이 비정규직에 가까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나는 1년 아니 3개월 뒤를 예상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947일 뒤에 언론들은 뭐라고 짖어대고 있을까? 2010. 7. 23.
대전략 WEB 넷마블에서 서비스 기사 링크 최근에 들은 게임 관련 소식 중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대전략 시리즈의 팬으로, 처음 개발 및 서비스 이야기를 듣자마자 일본 계정까지 만들었지만 정작 플레이는 안 한(...) 처지인터라 국내 서비스가 정말 반가울 뿐이다. 게다가 넷마블에서 서비스한다니 그야말로 깜짝 놀랄 일이다. 2010. 7. 21.
빵집 4 1. 이게 몇 년 만의 업데이트냐! 공개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인스톨. 홈페이지는 여기. 그런데 rar 파일을 인식하지 못해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불러들여서 압축을 해제해야 한다.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언인스톨 후 다시 인스톨했지만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문제는 두 번째로 배포된 build 2270에서 해결되었다;) 2. 느낌만으로는 빵집 3과 큰 차이가 없어 잘 쓰고 있는데 문제는 alz 파일들. alz 포맷의 문제인지 아니면 빵집 4의 문제인지 도통 감이 안오는데, 분할압축된 alz 파일들을 풀면 꼭 깨진 파일들이 나온다. zip 파일이나 rar 파일 해제 시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봐서는 빵집 4에서 좀 더 깐깐하게 압축 해제를 하는 것같은데... 2010. 7. 20.
제이플라츠타워 지하 1층 사랑방 뼈해장국 5,000원 차돌된장찌개 6,000원 콩나물해장국 5,000원 대저 산에 노니는 멧돼지를 잡아 고기를 굽고 술을 빚어 파는 주막의 경우, 저녁 식사부터가 주된 업무 시간이다. 그러나 가산을 탕진하여 차린 주막의 대청이 낮 시간 동안 파리의 놀이터가 되는 꼴을 두 눈 뜨고 못 보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낮잠을 즐기려는 주방장을 닥달하여 '점심 한정 특선'이라는 미명 하에 간단한 국과 밥을 내어 지나가는 객을 희롱한 후 이문을 탐하곤 한다. 그런 연유에 기인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뼈해장국에서는 돼지의 사망 일시를 능히 짐작케 하는 누린내가 나고 차돌된장찌개는 한 모금을 목으로 넘기기 어려웠으며 콩나물해장국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또한 재료의 원출처를 의심케하니 힘없고 가난한 개발자는 오늘도 편의점에 ..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