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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9

100813 - 오늘의 명대사 0.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1. 출근하는데 버스 맨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초등학생들끼리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야. 너 요즘 영화 뭐 봤냐?" "'포화 속으로' 봤어." "응? 무슨 영환데?" "어. 고딩병들이 나와서 막 싸워." 그렇다. 21세기는 학도병이 아닌 고딩병이다! 2010. 8. 13.
Perception - Inception World of Warcraft Trailer 2010. 8. 6.
100723 - 영화 '인셉션' 오래간만에 본 '집중해서 한 번 더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그래서였을까? 미리니름(=스포일러)을 조심하며 살짝 썰을 풀자면... '만약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타겟이었다면?'과 같이 각도를 조금만 비틀어 생각하면 영화 속의 이야기가 사방 팔방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이런 점이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끼리 활발하게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또한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도 계속 참여하게 되는 구조로 이어진다. 그런데...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는 흔한 소재가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 꿈 속의 꿈 운운하자마자 떠오른 단어가 一場春夢, 胡蝶之夢, 南柯一夢, 邯鄲之夢이었으니까;) 만약에 같은 시나리오로 아시아권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렇고 .. 2010. 7. 26.
100716 - 영화 '나잇 & 데이' '이상하다. 저게 뭐냐? 장난하냐?' 등등의 반응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탐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보다는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미녀 삼총사' 쪽에 가깝고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러브 코메디'다. 조금 더 비꼬자면, 헐리우드에서 '아*리스'를 보고 감명받고 작가 귀*니를 섭외해 받은 시나리오로 만들면 '나잇 & 데이'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보기 시작하면, (첩보원이 연애하는) 영화는 정말 즐겁고 재미있다. 그건 그렇고... 영화 시작할 때 어떤 남자의 (뒷목의) 주름살이 클로즈업되는데 처음에는 다른 배우인 줄 알았다가 탐 크루즈인 것을 알고는 살짝 슬퍼했다. 이 영화 CG 작업의 50%는 두 배우(의 피부)에게 투입되었을 거다...(먼산) 2010. 7. 26.